아날로그 효율성 넘어선 프로그래밍 필요없는 디지털 전력 IC
전자기기가 진화함에 따라 시스템 설계의 전력관리 및 제어 부분이 중요해 졌다. 특히 에너지 효율성의 중요도는 날로 증가되고 있다. 아날로그 IC의 경우, 효율성은 뛰어나지만 복잡한 프로그래밍이 필요하고, 디지털 IC의 경우, 아날로그의 효율성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최근 질커랩스가 아날로그 솔루션 보다 효율은 높고 프로그래밍을 할 필요가 없는 전력관리 및 변환 IC를 출시하여 전력관리 업계에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질커랩스의 짐 템플턴(Jim Templeton) 마케팅 부사장은 “질커랩스 고유의 ‘Digital-DC’ 기술은 아날로그의 효율성을 넘어선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자랑하며, 타 디지털 솔루션과 차별화된 특징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요없다.”며, “이 기술과 관련해 기본 아키텍처에 대한 8개의 특허를 출원 중이며, 디지털 DC 제품의 완벽한 기술 로드맵을 세워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질커랩스의 혼합신호 기술은 디지털 제어 능력과 아날로그 효율이 결합된 기술이다.”며, “ZL2005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모두 제공함과 동시에 보드공간과 설계 복잡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질커랩스가 출시한 ‘ZL2005’는 효율적이며 컴팩트한 싱크로너스 벅 컨트롤러, 핵심 전력 및 열 관리 기능, 적응형 드라이버를 단일 IC에 구현 하였다. 이에 파워 서플라이 설계를 간소화 할 수 있으며, 임베디드 업체들은 ZL2005를 이용하면 타임 투 마켓을 단축시킬 수 이점을 제공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디지털 기술의 구성가능성, 제어 및 모니터링 기능, 단순한 핀스트랩(pin-strap) 연결, 저항 선택 또는 PMBus 명령어 세트를 사용하는 디바이스의 온보드 직렬 포트 등의 다양한 특징이 있다.
질커랩스는 지난 6월 ZL2005의 샘플을 일부 고객에게 공급해 좋은 반응과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ZL2005는 6x6mm 크기의 36핀 MLF(Micro Lead Frame) 패키지로 공급되며, 가격은 1천개 기준으로 1개당 4.25달러이다.
한편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의 아스텍 파워 서플라이 사업부의 죠프 포터(Geof Potter) 부사장은 “ZL2005은 새로운 디지털 기능 외에도 유연성이 뛰어나 이를 이용하면 기존 산업 표준에 부합하는 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림 1> 디지털 전력 변환 IC
<그림 2> Digital-DC™ 전력 변환 IC